카카오에서 대리운전 알바를 한지 벌써 1년이 지났다. 아직도 그때가 가끔 생각나서 피식한다. 모든 알바가 쉬운 건 없겠지만 오늘은 대리운전 알바 후기를 한번 써보려 한다.

 

목차

 

    카카오 대리운전 알바

    보통 일반인이 쉽게 대리운전을 할 수 있는 곳이 거의 없다. 보험도 가입해야 되고 업체도 찾아야 되고 운 전하고 나면 이것저것 수수료를 땐다는데 그저 처음 하는 사람에겐 무서울 뿐이다. 그래서 누구든지 쉽게 접할 수 있는 카카오 대리운전을 선택했다.

     

    자동차-사진
    자동차 사진

     

    카카오 대리운전 시작

    처음엔 마냥 설레고 혼자만의 상상의 나래를 펼치며 진상이 오면 어떻게 해야 하나... 이것저것 걱정을 엄청 많이 하고 시작했다. 첫 콜이 오고 손님을 만나로 갔는데 처음부터 쉽지가 않다. 분명 지도에 표기된 곳에 도착했는데 손님이 보이지 않았다. 

     

    한참을 찾다가 결국 손님에게 전화를 했다. 차에 있다고 한다.. 바로 앞에서 혼자 이곳저곳 돌아다닌 것이었다. 첫 콜부터 일진이 상당히 좋지 않았다. 

     

    카카오 대리운전 첫 콜은 제네시스 G80

    차에 타니 처음 운전해보는 고급차였다. 기어는 왜 이렇게 생긴 거지.. 처음 보는 전자식 기어에 내비게이션도 모든 게 익숙하지 않았다. 그래도 해보기로 하고 운전을 시작했는데 손님이 중간에 경유를 하자고 하신다. 나는 경유를 할지 모른다.. 그래서 차를 세우고 고객센터와 한참 씨름을 했다.

     

    카카오 대리운전 어플에 경유라는 버튼이 있었는데 당황해서 그것도 보이지 않았다. 첫 콜을 운행하고 나니 1시간이 지나갔다. 첫 콜을 마치고 받은 돈은 2만 원 기본 수수료 때이고 나니 남는 게 많이 없다.

     

    또 다른 문제 시작점으로 돌아오는 방법

    송탄에서 운전을 시작해 동탄까지 갔기 때문에 동탄에서 송탄을 돌아와야 했다. 송탄 콜이 떨어지길 바라면서 하염없이 기다렸지만 결국 잡은 콜은 수원 가는 길.. 이래저래 2번째 운행은 순탄하게 마무리했지만 진짜 집에 돌아갈 길이 막막했다. 

     

    늦은 밤 시작했기에 벌써 새벽 2시.. 전철도 없고 버스도 없다 다음 콜을 잡아보려 했지만 쉽게 잡히지 않았다. 결국 인터넷 검색을 하다 보니 대리기사를 탁송해주는 택시가 있다고 한다. 어찌어찌 연락을 해서 기사님과 만나서 집으로 돌아왔다.

     

    자동차-내부
    자동차 내부

     

    카카오 대리운전 후기

    후기를 쓰려고 했는데 어쩌다 보니 일기가 되었다. 카카오답게 가입방법부터 운행까진 정말 쉬웠지만 운행은 오로지 나 혼자 해야 하기 때문에 여러 가지 문제점들이 생기고 그걸 해결하는 과정에서 시간을 많이 소비했다.

     

    처음 시작하는 사람이라면 대리운전 카페에 가입해서 이것저것 알아보고 시작하는 게 좋다. 아무것도 모른 상태로 시작하면 기본적인 사항들도 손님을 태우고 알아봐야하기때문에 충분히 서치하고 시작하는게 좋을 것 같다. 

     

    이제 6개월가량 운행했기에 많이 익숙해지고 이젠 금전적인 이득도 보고 있지만 코로나로 인해 점점 힘들어지는 대리운전에 지금은 쉬고 있다. 다음 포스팅에 익숙해지고 나서의 대리운전 후기를 써보려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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